❝정말로 일하고 싶은데,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어요❞
“은퇴하고 나니 하루가 너무 길어요.”
“몸도 멀쩡하고 사람도 만나고 싶은데, 할 일이 없어요.”
“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.”
이 말들, 단순한 넋두리가 아닙니다.
2024년 기준, 65세 이상 어르신의 10명 중 6명은 “일하고 싶다”고 답했습니다.
하지만 정작 일자리를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. 고용시장의 벽은 높고, 정보도 부족합니다.
그렇다면 묻습니다.
📌 국가가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?
정부는 매년 수십만 명의 어르신에게 공익활동형, 사회서비스형, 시장형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2025년에 시행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유형별, 참여조건별, 신청방법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시니어 일자리 지원사업이란?
‘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’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수행하는 대표 노인복지정책 중 하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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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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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 보전, 사회참여, 건강 증진을 모두 목표로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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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년 시작 → 2025년 기준 연간 약 80만 개 일자리 제공 계획
1. 어떤 일자리가 있나요? (유형별 정리)
2025년 기준 노인일자리 사업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.
각 항목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1-1. 공익활동형
가장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대표 프로그램입니다.
환경정비, 안전지도, 말벗, 공공시설 봉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 위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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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동 기간: 연 9개월 (3~11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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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동 시간: 월 30시간 내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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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동비: 월 270,000원 + 교통비 일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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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대상: 기초연금 수급자 우선
예시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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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교 앞 교통안전 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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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원 환경정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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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약계층 안부확인 및 말벗 서비스
1-2. 사회서비스형
조금 더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역할입니다.
어린이집 보조, 장애인 활동 보조, 노인 요양시설 지원 등 사회복지시설 중심 업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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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동 시간: 주 20시간 내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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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여: 월 80만 원(최대 기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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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용 형태: 기간제 근로계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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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격요건: 일부는 관련 교육 이수 필수
예시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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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로당 운영 지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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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육시설 급식도우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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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보조
1-3. 시장형 사업단
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운영되는 소규모 기업 또는 매장 참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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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동 시간/보수: 유연함 (수익 배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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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상: 만 60세 이상 (연령 유연함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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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업종: 매점 운영, 카페, 세차, 공예품 제작 등
예시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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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버택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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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 빨래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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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 운영 (노인일자리 카페 ‘카멜레온’, ‘행복한 찻집’ 등)
1-4. 취업알선형
민간기업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실제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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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상: 만 60세 이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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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여절차: 일자리 상담 → 취업 알선 → 직업교육(선택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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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시 직종: 아파트 경비, 청소원, 주차 관리원, 생산보조직 등
※ 급여는 근로계약에 따라 최저임금 이상으로 지급됩니다.
2. 참여 대상과 신청 자격은?
3. 언제 신청하나요?
노인일자리 사업은 매년 11~12월경에 모집 공고가 시작됩니다.
선발되면 이듬해 3월부터 활동이 시작됩니다.
2025년 참여를 원한다면, 2024년 11~12월 중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.
4. 어떻게 신청하나요?
신청은 아래 세 가지 경로로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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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소지 인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방문
(예: 시니어클럽, 노인복지관, 자원봉사센터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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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일자리 here 온라인 신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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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소지 읍·면·동 주민센터 상담 후 연계 신청
준비서류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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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분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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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초연금 수급 여부 확인 서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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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여유형에 따라 이력서, 자격증 등 추가 가능
5. 어떤 혜택이 있나요?
단순한 ‘일’만이 아닙니다. 시니어 일자리 사업은 다양한 부가 효과도 제공합니다.
요약 정리
“일할 수 있다는 건 곧,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.”
2025년에도 어르신을 위한 **‘의미 있는 일’과 ‘소중한 역할’**은 계속됩니다.
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고, 주변 어르신께도 꼭 알려주세요.
우리 사회의 경험과 지혜가 다시 움직이는 길, 그것이 바로 시니어 일자리입니다.